업 카지노 대부분 곰탕·설렁탕 시켜줬는데…도시락 받은 건 尹·朴뿐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점심 식사로 도시락을 제공했다. 과거 검찰 업 카지노 받은 전직 대통령 중 조사 과정에서 도시락 식사를 한 사례는 박근혜 전 대통령뿐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15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점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식사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에게 제공된 도시락은 단품 메뉴가 아닌 여러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일반 도시락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업 카지노 받은 영상녹화조사실 맞은편에 휴게 공간으로 마련한 대기실로 주문 도시락을 제공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어떤 메뉴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체포된 뒤 11시께부터 2시간 반가량 업 카지노 받았다. 이후 한 시간가량 식사·휴식 시간을 가진 뒤 2시40분께부터 오후 업 카지노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체로 검찰에서 조사받는 이들은 국물이 있거나 곁들인 메뉴를 택하는 사례가 많다. 수사기관에서 혐의를 의심받는 입장에서 장시간 업 카지노 받는 처지가 되면 긴장도가 높아져 식사에 부담을 느끼는 사례가 많다고 한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넘길 수 있는 설렁탕이나 곰탕, 갈비탕 같은 탕류 메뉴가 배달된다. 상대적으로 고령자나 여성의 경우 죽을 택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과거 전직 대통령 사례로 살펴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에 피의자 업 카지노 받기 위해 출석해 김밥·샌드위치·유부초밥이 조금씩 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당시 검찰 업 카지노 받기 전 경호실을 통해 사전에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해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수행원들과 함께 1시간가량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식사로는 경호원이 인근 식당에 주문해 들여온 죽을 먹으며 1시간 35분간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2018년 3월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으로 검찰 업 카지노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사실 옆 휴게실에서 외부 식당에서 사 온 설렁탕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저녁 식사는 이 전 대통령의 의견에 따라 인근 식당에서 곰탕을 배달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2009년 4월 검찰 업 카지노 받던 날 대검찰청 인근 식당에서 미리 주문해둔 곰탕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995년 11월 검찰 업 카지노 받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행이 일식집에 주문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하기도 했다.

신현보 업 카지노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