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네순 도르마' '타임 투 세이 굿바이'…몰입도 끌어올린 오겜2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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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1
그 온라인카지노 속 그 음악
#1화 러시안룰렛
"죽을 확률은 6분의 1"
'네순 도르마'로 긴장감↑
클라이맥스 부분서 '탕'
#6화 짝짓기온라인카지노
"짝 찾지 못하면 죽는다"
비장한 사람들 사이로
발랄한 '둥글게…' 흘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온라인카지노 2’의 삽입곡은 서사의 흐름에 맞춰, 때로는 서사와 대조적인 분위기로 극적 효과를 더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사운드트랙뿐 아니라 몇몇 장면에 대중적으로 최고 인지도를 자랑하는 명곡들이 등장해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첫 화, 오징어온라인카지노 주최자를 찾고 있는 기훈(이정재 분)은 자신을 온라인카지노에 참여하게 한 모집책 ‘딱지맨’을 찾고 있다. 딱지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때 등장하는 두 삽입곡은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와 안드레아 보첼리, 세라 브라이트먼이 부른 ‘타임 투 세이 굿 바이’다.
두 번째 러시안룰렛에는 딱지맨과 기훈이 목숨을 걸고 대결을 펼친다. 딱지맨은 “온라인카지노은 선택일 뿐,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기훈은 “온라인카지노이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며 분노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 ‘타임 투 세이 굿바이’는 이들이 벌이는 온라인카지노을 이별하는 과정에 비유한다.
오징어 온라인카지노 시즌2에는 이외에 시즌1에도 나왔던 클래식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둥글게 둥글게’ 등 익숙한 노래들이 등장해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한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