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 바뀐' 친환경 선박…메탄올선 지고 LNG꽁 머니 카지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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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리포트액화천연가스(LNG) 꽁 머니 카지노을 밀어내고 친환경 선박 시장의 ‘맹주’로 치고 올라오던 메탄올 꽁 머니 카지노의 기세가 꺾였다. 항만에서 메탄올을 주입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메탄올 가격도 상승 추세여서다. 글로벌 해운사들의 발주 트렌드가 중국이 휘어잡은 메탄올 꽁 머니 카지노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LNG 꽁 머니 카지노으로 바뀐 만큼 국내 조선사에는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발주 친환경선 70%가 LNG
메탄올 꽁 머니 카지노은 14%에 그쳐
전년 점유율 30%에서 급감
메탄올 값 오르고 인프라 부족
LNG선 주도하는 한국에 '호재'
메탄올을 ‘이중 연료’로 쓰는 선박은 벙커C유만 쓰는 기존 배보다 탄소를 50% 줄일 수 있다. 탄소 배출 절감 효과만 놓고 보면 LNG 이중연료 꽁 머니 카지노(20% 감축)을 압도한다. 그런데도 메탄올 꽁 머니 카지노이 외면받는 건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인프라 부족 때문이다. 메탄올을 주입할 수 있는 벙커링 시스템을 갖춘 항만이 전 세계에 35곳뿐이어서다. 반면 LNG 벙커링이 가능한 곳은 276개에 달한다. 연료 가격도 영향을 미쳤다. 메탄올 가격은 에너지 밀도와 추출 비용을 고려할 때 LNG보다 세 배가량 비싸다.
이런 점을 감안해 글로벌 조선·해운 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은 LNG 추진 선박이 2035년 말엔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조선업체들도 이런 트렌드를 읽고 ‘저가’를 앞세워 LNG 꽁 머니 카지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가 최근 중국 1위인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만큼 한국 LNG 꽁 머니 카지노을 찾는 수요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제재 여파로 중국 화웨이가 글로벌 통신 장비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은 게 조선 분야에서 재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저가공세에도 LNG 꽁 머니 카지노 주도권은 상당 기간 한국이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