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GTX 뚫린다"…어느새 '메이저카지노 급등' 신바람 난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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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단절시킨 철길, 시민 품으로…메이저카지노, 교통호재에 ‘들썩’

‘시민의 발’ 사랑받던 메이저카지노
도시 확장하자 애물단지로 전락

국토부, 철도지하화 선도구역 선정
공원·컨벤션센터·테마상업몰 등
구·신도심 잇는 복합공간으로 조성

GTX 2028년 개통 … 서울접근성↑
‘초지역메이저타운~’ 전용 84㎡
이달 7.8억에 손바뀜 … 1년새 메이저카지노↑

1988년 메이저카지노이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 안산시 안산역과 군포 금정역을 잇는 노선이다. (현재는 메이저카지노이란 별도의 명칭은 사라지고, 수도권 지하철 4호선의 구간으로 불린다.) 당시만 해도 1호선의 지선으로 운영됐다. 반월·시화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안산 일대 교통 수요가 늘어나던 때다. 메이저카지노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후 메이저카지노은 더욱 확대됐다. 금정역과 서울 사당역을 연결하는 과천선이 1994년 완전히 개통하면서 메이저카지노과 과천선, 4호선은 직결됐다. 서쪽으론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확장됐다. 현재 수인분당선도 메이저카지노을 공용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가 점점 확장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지상철로 운영되는 메이저카지노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장애물이 돼버린 것이다.

철도지하화 선도구역 꿰차

이 메이저카지노 일대가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이곳을 '철도지하화 프로젝트'의 선도구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초지역부터 중앙역까지 5.1㎞ 구간이 대상지다.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과 대전 조차장 구간과 함께 선도사업지 타이틀을 얻게 됐다. 수도권 노선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현재 초지역~중앙역 구간은 교량 형태로 돼 있다. 이 구간을 지하로 내린 뒤 상부 공간을 개발(철도부지와 연접한 시유지 통합개발)하게 된다. 축구장 100여개 크기인 총 71만2000㎡ 부지가 개발 대상이다. 철도지하화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하는 게 목표다. 2034년까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부 개발 부지조성 등 작업은 2029년에 개시할 예정이다.

안산 일대 부동산은 크게 두 가지의 호재를 안게 될 전망이다. 먼저 고가철도를 지하로 내리는 것 자체가 호재다. 메이저카지노의 폭은 150ｍ에 달한다. 고잔동과 중앙동 등 북측의 구도심과 초지동, 호수동 등 남쪽 신도심이 철길로 인해 단절된 구조다. 두 공간을 잇는 것만으로도 도시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엇보다 기대를 끄는 건 상부 공간에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전체 부지의 51%는 공원과 녹지, 도로, 공공업무, 하천 등 공공시설로 구성된다. 38%는 복합용지로, 나머지 11%는 주거 용지로 채워진다. 메이저카지노시는 호텔·컨벤션센터 등 호스피탤리티 복합시설, 지식기반·첨단지원사업 등 도심산업복합시설, 복합환승센터와 테마상업몰 등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신메이저카지노·GTX 등 호재도

안산은 이외에도 여러 교통 호재가 예고돼 있다. 신메이저카지노이 대표적이다. 서울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메이저카지노은 광명역에서 분기하는 ‘Y자’ 형태의 노선이다. 그중 한 줄기는 광명역에서 중앙역, 호수역, 한양대역 등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나머지 줄기는 광명역에서 학온지구와 시흥시청역 등을 거쳐 초지역을 찍고 화성까지 연결된다. 신메이저카지노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긴 하나, 더 밀릴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평가다.

초지역은 광역 교통 인프라도 한층 개선된다. 지금은 4호선과 수인분당선, 서해선이 지난다. 여기에 인천발(發) KTX가 초지역에 정차하게 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기존 수인분당선(메이저카지노 등)을 활용해 화성 어천역까지 갔다가, 경부선으로 직결되는 프로젝트다. 굳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이동하지 않더라도, 초지역에서 부산 등으로 향하는 KTX를 바로 탈 수 있다는 얘기다.메이저카지노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도 있다. GTX-C가 상록수역에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양재와 삼성, 청량리 등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GTX-C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경색 등 여파로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라, 실제 개통은 수년 더 밀릴 공산이 크다. 상록수역은 중앙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다.

일부 단지 가격 오르지만…

일부 아파트에는 벌써 기대감이 드리우고 있다. 초지역과 맞닿아 있는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파크단지’ 전용면적 84㎡는 이달 7억8800만원(26층)에 손바뀜했다. 작년 3월 6억9700만원(13층)에 거래된 걸 감안하면 1년여 새 1억원 가까이 뛰었다. 2021년 6월 기록한 최고가 거래(9억원·5층)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다만 전제적인 메이저카지노 부동산 시장은 아직 잠잠한 편이라는 평가다.

신메이저카지노 등 호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철도지하화의 경우 워낙 장기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신메이저카지노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되는 고잔동 ‘안산레이크타운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작년 8월 10억3000만원(30층)에 신고가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9억1500만원(2월·18층)으로 떨어졌다.

철길을 따라 열차뿐 아니라 집값도 달립니다. ‘집집폭폭’은 교통 호재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역세권 투자 길잡이 코너입니다. 빅데이터와 발품 취재를 결합해 깊이 있고 생생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집집폭폭 열차는 매주 금요일 집코노미 플랫폼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