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고수' 카지노 슬롯머신, 석유·화장품株 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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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한솔케미칼 지분 13%로 확대
아모레퍼시픽·현대百도 매수
건설주 파는데 HDC현산 사
LS일렉 등 전력기기株는 축소
카지노 슬롯머신은 CJ대한통운(11.02%→11.54%)과 아모레퍼시픽(6.40%→7.42%), 현대백화점(9.93%→10.03%) 등도 집중 매수했다. 경기 둔화로 운영비가 많이 들어가는 물류 분야를 외주로 돌리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5월 중국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에 대한 기대로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급등한 전력기기 카지노 슬롯머신주 비중은 축소했다. LS일렉트릭 지분율을 10%에서 9.98%로 줄였다. GS건설(9.51%→8.47%) 등 업황이 부진한 일부 건설주도 처분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HDC현대산업개발 보유 비중은 11.82%에서 12.59%로 늘렸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역사적 최저점 수준”이라며 “올해부터 주택 원가율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