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측 "소속사가 활동 차단하려 해"…카지노 승률 "사실 아냐"

그룹 뉴진스 측이 카지노 승률가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하는 등 팀의 연예 활동을 전면 차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지노 승률는 활동을 제약하려는 게 아닌, 뉴진스와 동행하기 위한 취지라고 반박했다.

6일 뉴진스의 부모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NJZ PR'에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카지노 승률가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금지 가처분의 첫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올린 이 글에서 뉴진스 측은 "저희는 카지노 승률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기에 2024년 11월 29일자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이에 따라 계약은 종료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카지노 승률는 더 이상 저희의 활동을 관리하거나 간섭할 권한이 없다"면서 카지노 승률가 제기한 가처분과 관련해 "광고 활동만을 문제 삼는 듯 주장했으나, 신청 내용에는 '매니지먼트사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모든 연예 활동을 제한하려는 시도로, 카지노 승률의 궁극적인 목적이 NJZ의 활동을 전면 차단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NJZ는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 카지노 승률에 나서며 새로 지은 팀명이다.뉴진스 측은 "카지노 승률는 2025년 2월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해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는 저희에게 '방시혁 의장이 컴플렉스 콘서트 관계자들에게 압박을 가했다'는 소식이 전달된 직후 발생한 일이었기에, 공연 무산 시도가 무력화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취해진 결정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불과 며칠 전까지 카지노 승률는 NJZ의 독자적 활동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면서도, 정작 카지노 승률의 가처분 신청이 모든 연예 활동 금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표면적으로는 NJZ의 광고 활동만 문제삼거나 팬과 광고주의 혼선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법원에 NJZ의 연예활동 자체를 모두 금지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JZ의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이며, 동시에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음으로써 대중의 비난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NJZ의 본질은 음악 활동이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곧 NJZ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결국 카지노 승률는 처음부터 NJZ의 모든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아울러 하이브 내에서 지속적인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참고 견뎌왔다고 거듭 강조하며 전속계약 해지가 정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재판 과정에서 해지의 적법성을 다시 한번 확인받고자 한다. 다시는 누구도 저희와 같은 부당한 사례를 겪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카지노 승률는 입장문을 내고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뉴진스가 신곡 발표, 대형 해외 공연 예고 등 활동을 확대했기에 부득이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카지노 승률와 함께', '계약을 지키면서' 연예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면서 방 의장이 뉴진스가 홍콩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가했다는 주장에도 "공연 주최 측에 압박을 가한 적 없으며 보복성 조치로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카지노 승률는 "내일 법정에서 아티스트의 여러 오해에 대해 명확히 소명해 수많은 구성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카지노 승률가 뉴진스의 기획사라는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