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유아인 편집 없다…업 카지노 "개봉 전부터 상처 입었는데"

김형주 업 카지노이 7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승부'(업 카지노 김형주, 제작 ㈜영화사 월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영화 '승부'의 김형주 업 카지노이 예고편에서는 유아인의 모습을 편집했지만, 본편에서는 이야기 전개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그의 출연 장면을 삭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승부' 제작보고회에서 김 업 카지노은 "예고편, 홍보물 같은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 편집했다"며 "본편의 경우엔 (유아인 분량을) 편집하는 것이 이야기 성립이 불가할 것 같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이기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업 카지노'는 이병헌과 유아인이 투톱 주연이나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모든 홍보 활동에 배제된 상황이다.

김 업 카지노은 "영화가 개봉하면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믿고 싶다"며 "업 카지노 입장에선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전 상처를 입었는데 거기에 또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도대로 영화를 선보이는 게 도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극장 개봉을 하게 됐다. 김 업 카지노은 이에 대해 "플랫폼 결정은 업 카지노이 큰 역할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며 "비즈니스의 영역이라 입장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애초에 극장 개봉을 목표로 준비했고,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쳐 저로서는 영화를 영화답게 만들어 주는 게 극장이라고 생각해 그 공간에서 관객과 만나는 것이 기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병헌이 7일 오후 서울 한강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승부'(업 카지노 김형주, 제작 ㈜영화사 월광)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이병헌은 이 작품에 대해 "실존 인물과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이야기 자체가 드라마틱한 힘을 갖고 있다"며 "바둑을 모르고 관심 없던 분야임에도 참여하고 싶었을 만큼 너무나 드라마가 주는 힘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한 이후에 여러 영화를 많이 했는데도 장인어른이 제가 올 때마다 '업 카지노 언제 개봉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라며 "그 시대를 알고 그분들을 아는 그 사람들한테는 이 영화를 기다리는 마음이 그 어떤 영화보다는 크다는 마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업 카지노'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타고 난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업 카지노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3월 26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