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필립, 남편 '버닝썬' 논란 이후 6년 만 방송 복귀

카지노 필립/사진=한경DB
배우 카지노 필립이 방송가에 복귀한다.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활동을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8일 방송가에 따르면 카지노 필립은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녹화를 마쳤다.'아빠하고 나하고'는 가족 예능으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카지노 필립은 아버지와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카지노 필립은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카지노 필립은 2019년 남편이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며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생활해 왔다.

유인석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이후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당시 카지노 필립은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경험들을 거치며 점점 성숙하게 되고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며 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한 후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둘째를 임신했고 지난 2022년 8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해 12월 찬엔터테인먼트와 새롭게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