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민회장 압박에 젤렌스키 손에서 쏟아진 카드…알고 보니 [영상]
입력
수정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딥페이크 카지노 민회장 확산
9일 온라인상에 확산한 이 모습은 험악했던 실제 회담 장면에 이어 붙인 딥페이크(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짜 영상)다. 단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격분해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을 가격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퍼졌던 것과 달리 양국 정상이 유쾌하게 웃으며 화합하는 분위기여서 실제 회담 역시 이랬다면 좋았을 것이란 반응도 나왔다.딥페이크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에겐 카드(대책)가 없지 않느냐는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의 압박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갑자기 카드 수십 장을 꺼내 미소를 띤 채 저글링(공중에 던지면서 돌리는 유희)한다. 그러자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은 너털웃음을 짓고 배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입에서 카드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이후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이 카드를 섞다가 ‘평화(PEACE)’란 문구가 적힌 카드를 뒤집어 내보이자 회담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두 손 들어 환호하고 자축하듯 카드들이 공중에 흩날리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회담 당시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은 고성을 지르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했다. 미국의 안보 지원을 거론하며 “미국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우크라이나는) 2주 만에 졌을 것이다. 당신은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가 없으면 당신에게는 (전쟁을 끝낼) 아무 카드도 없다. 합의하거나 아니면 우리는 빠질 것”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도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한다. 한 번이라도 고맙다고 한 적 있느냐”라고 거들었다.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는 “카메라 앞에서 이렇게 심하게 방문국 지도자를 비난한 미국 대통령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선 회담 중 젤렌스키 대통령이 카지노 민회장 대통령에게 주먹을 날리는 딥페이크 영상이 퍼지기도 했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