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엔당 1000원' 육박한 원·엔 카지노 한국인…"日여행 힘들겠네" [한경 외환시장 워치]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원·달러와 원·엔 카지노 한국인이 동반 상승(원화 가치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원·엔 카지노 한국인은 약 1년10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100엔당 1000원에 가까워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카지노 한국인(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거래일보다 5원90전 오른 1458원2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지노 한국인은 6원80전 오른 1459원10전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1460원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원·달러 카지노 한국인과 엔·달러 카지노 한국인의 비율로 계산되는 원·엔 재정카지노 한국인은 같은 시간 100엔당 989원85전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84원4전에 비해 5원81전 오른 것으로 지난 2023년 5월 12일(990원39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카지노 한국인이 전날보다 0.18%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한 147.319엔을 나타내면서 원·엔 카지노 한국인을 밀어올렸다.

오전 한 때 100엔당 995원9전까지 치솟으면서 100엔당 10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오후 반락했다. 다만 은행 창구 등 소매 거래에선 100엔당 1000원대에 환전이 이뤄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외환시장에선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카지노 한국인을 결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큰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하면서 침체 우려가 촉발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가 전날보다 0.03% 가량 내린 103.751을 기록한 가운데, 달러 외 안전자산에 관한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엔화는 달러를 제외하면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원화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된다. 안전자산인 엔화 강세와 원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원·달러와 원·엔 카지노 한국인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