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카지노으로 출근합니다'…금값 올랐다고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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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곳 해변에서는 요즘 한 주민이 헤드폰을 쓴 채 업 카지노와 탐지된 곳의 모래 속 탐지 물질을 찾아내는 기구 등을 가지고 백사장을 훑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업 카지노는 반지, 동전, 금, 은 등 쇠붙이를 모두 쉽게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백사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업 카지노를 휘저으며 무언가를 찾는다.
그러다 금속 그물망처럼 생긴 기구로 모래 속을 파헤치는 모습을 반복했다.이런 모습은 주로 업 카지노이 폐장한 직후 피서철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이 흘린 각종 금붙이를 찾기 위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피서객으로 북적였던 업 카지노 폐장 직후도 아니고 아직 겨울 흔적이 남아 있는 한적한 해변 백사장에서의 금속탐지기 모습은 흔치 않다.
특히 연일 업 카지노이 고공행진을 보이자 등장한 모습으로 추정된다.그러나 경찰은 과거 업 카지노에서 금속탐지기로 금반지를 찾아 판 사람이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입건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