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3억 유튜버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영상 아닌 '이것'으로 돈 벌었다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미디어 사업은 적자…초콜릿 회사는 흑자
국내 편의점에서도 판매
유튜브 채널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운영자 지미 도널드슨. /사진=유튜브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캡처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카지노 차무식(본명 지미 도널드슨)이 영상 제작으로 벌어들인 수익보다 초콜릿 판매로 번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채널의 구독자 수는 구독자 3억7200만명에 달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미 도널드슨의 회사인 카지노 차무식 인더스트리(Beast Industries)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서를 인용해 작년 도널드슨의 유튜브 채널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쇼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은 8000만달러(약 1167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보도했다.반면 같은 기간 스낵 브랜드 피스터블(Feastables) 매출은 2억5000만 달러(약 3648억원), 이익은 2000만달러(약 292억원)를 기록했다. 카지노 차무식 인더스트리는 피스터블스의 최대 주주다.

도널드슨은 최근 몇 년간 유명세를 이용해 사업을 확장해 왔다. 피스터블 외에도 스낵 회사 런칠리(Lunchly), 음식 배달 업체 미스터카지노 차무식 버거, 소프트웨어 회사 뷰스탯(Viewstats)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 확장을 위해 도널드슨은 최근 4년간 4억5000만달러(약 6566억원) 이상을 투자받았다. 관련 문서에 따르 2억달러(약 29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기존 사업부를 확장하고 비디오 게임, 음료 및 웰빙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현재 피스터블 직원은 100명이 넘고 초기에는 월마트에서만 판매했지만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로 판매처를 넓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국내에서 피스터블 초콜릿은 지난해 9월 편의점 CU에서 처음 판매됐다. 12월 세븐일레븐과 GS25도 피스터블 초콜릿 판매를 시작했다. GS25가 선보인 피스터블 초콜릿은 기존 상품을 리뉴얼해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출시하는 제품이다. 밀크, 아몬드, 밀크크런치, 피넛버터 4가지 맛카지노 차무식 구성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