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노말, 삼성증권 보유 목적 '일반→단순투자' 변경

12.61%→13.41%
보유 규모는 늘려
/사진=삼성증권
카지노 노말공단이 삼성증권에 대한 주식 보유 목적을 종전 '일반투자'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했다. 2023년 9월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 목적에서 일반투자 목적으로 바꾼 지 약 1년6개월 만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카지노 노말은 삼성증권의 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보유 지분은 늘렸다. 이날 카지노 노말은 삼성증권의 지분율을 지난해 7월11일 직전 보고서(12.61%)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13.41%로 공시했다. 71만4245주를 더 매수한 것이다.

카지노 노말의 지분 보유 목적은 크게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나뉜다. 이 가운데 단순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단순 의결권 행사와 시세차익 확보 등의 목적만 누리겠단 취지로 해석 가능하다.

앞서 카지노 노말은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이 발표된 지난해 2월 이후 더 적극적으로 삼성증권을 매수해 왔다. 밸류업 정책으로 국내주식 거래대금 증가 땐 브로커리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번 보고서(지난 7일 기준)상 삼성증권에 대한 카지노 노말의 현 보유 규모는 1197만8669주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