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기업 대상 일반탠 카지노 서비스 개시

키움증권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반탠 카지노 업무를 지난달 말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증권사의 개인 및 기업 대상 일반탠 카지노 업무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할 수 있다. 2023년 금융당국이 외환 제도를 개편하면서 길이 열렸다. 이미 2022년 종투사 라이선스를 획득했던 키움증권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작년 7월 일반탠 카지노 자격까지 따냈다.키움증권은 핀테크 소액송금업체인 한패스, 모인과 손잡고 이번 서비스를 개시했다. 탠 카지노뿐만 아니라 환헤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수출입 기업들과도 일반탠 카지노 업무 관련 계약을 진행 중이다.

개인 고객 대상 일반탠 카지노은 상반기 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키움증권 이용자들은 여행이나 유학자금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탠 카지노할 수 있을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민은행·하나은행과 연계한 외화 현찰 수령 등을 상반기 내 제공하기 위해 전산 개발 및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반탠 카지노 서비스로 고객 편익 증대와 새 사업 모델의 발굴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