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카지노 양상수 축소 나섰지만…美 재정적자 5개월만에 1조弗

부채 이자부담 450억弗 증가
트럼프 취임 뒤 카지노 양상수 되레 늘어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재정카지노 양상수 축소를 위해 메스를 들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첫 5개월(2024년 10월∼2025년 2월) 재정적자가 1조14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1회계연도의 1조47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카지노 양상수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분야는 메디케어(노인 의료보험)로, 전년 동기 대비 1240억달러 늘어난 5180억달러였다. 미국 정부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은 450억달러 증가한 4780억달러로 나타났다.미국 정부의 2월 한 달간 적자는 3070억달러로, 1월의 거의 2.5배다. 2024년 2월보다는 3.7% 증가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2월 수입과 카지노 양상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부 카지노 양상수은 603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가량 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일 취임한 것을 감안하면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 때보다 예산 대비 카지노 양상수 규모가 크다. 2월 카지노 양상수이 늘어난 것 역시 이자 비용과 복지 관련 카지노 양상수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재무부의 부채 상환 비용만 100억달러 수준이었다. DOGE는 2026년까지 재정적자 1조달러 감축을 목표로 한다. DOGE는 이미 1000억달러 이상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지노 양상수이 줄어든 부처는 소수였다. 머스크가 주요 감축 대상으로 삼고 있는 해외 원조 담당 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의 지난달 카지노 양상수액은 2억2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이었다. 반면 보건 분야에선 3%(50억달러), 사회 보장 부문에선 6%(80억달러) 카지노 양상수이 늘어났다. 재무부의 직접 카지노 양상수액도 전년 동기보다 290억달러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세액공제 및 관련 지급액이 140억달러 늘었다. 재무부 대변인은 “아직 DOGE의 노력에 따른 뚜렷한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로 세입을 보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4일 발효된 대중국 10% 추가 관세의 효과도 2월 통계에선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관세 효과는 3월 통계에서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도입한 ‘감세 및 일자리법’ 연장을 추진 중이다. 그는 감세 정책이 카지노 양상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