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카지노칩 추천비…'내 정보' 활용길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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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적용분야 확대
금융·공공 이어 의료·카지노칩 추천 적용
AI 맞춤형 의료 등 新산업 기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 범위 확대를 위해 의료, 카지노칩 추천,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 등 10개 중점 분야를 지정했다. 당장 의료와 카지노칩 추천 분야를 추진하고 전기차 충전 시간 및 전기 사용량 같은 에너지 부문은 내년 6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분야도 단계적으로 개인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AI산업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데이터는 AI의 근간이다. 마이데이터 제도를 먼저 도입한 금융만 해도 개인이 동의하면 각종 금융 정보를 한데 모을 수 있어 ‘AI 가계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토스, 카카오뱅크 등 데이터 카지노칩 추천에 능숙한 인터넷은행이 등장하며 소비자 혜택도 늘어났다는 게 개인정보위의 판단이다.
특히 의료는 데이터 카지노칩 추천 수요가 많은 분야다. 지금까지 병원에 쌓인 각종 의료 정보에 개인은 접근할 권한이 없었다. 앞으로는 만성질환과 같은 병력 등에 관한 개인정보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줄 수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개방은 향후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산업의 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지노칩 추천사가 보유한 개인의 카지노칩 추천 이용 정보, 청구 정보 등을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제공해 카지노칩 추천 이용량 패턴에 기반한 최적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파급력이 큰 분야부터 적용해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상반기 안에 마이데이터와 관련한 정보 주체의 권리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을 개설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현황, 전송 요구 내역, 전송 요구 철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