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代 52년 군복무 '병역명문家' 백동림 前 계엄사 국장 카지노리거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을 수사한 백동림 전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수사1국장이 지난 12일 카지노리거했다. 향년 89세.

그는 육군사관학교(15기)를 나온 뒤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2009년 병무청으로부터 ‘올해 최고의 병역 이행 명문가’에 선정됐다. 6·25전쟁에 참전한 부친 백린선 중령을 비롯해 동생과 두 아들 등 3대 가족 10명이 52년9개월간 군 복무를 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