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 사법부 흔들자…보수 대법원장도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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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카지노 탄핵 언급은 부적절"존 로버츠 미국 연방대법원장이 도널드 메이저카지노 미국 대통령의 판사 탄핵 주장과 관련해 “부적절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로버츠 메이저카지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00년 이상 (법관) 탄핵은 사법부 결정을 둘러싼 이견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아니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그 목적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항소 절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로버츠 대법원장의 성명은 메이저카지노 대통령이 SNS에 제임스 보스버그 워싱턴DC 연방법원 판사를 비판한 뒤 나왔다. 보스버그 판사는 메이저카지노 대통령이 지난 15일 ‘적성국 국민법’을 적용해 베네수엘라 갱단 약 300명을 해외로 추방하는 결정을 내리자 “시급하게 추진할 일이 아니다”며 집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메이저카지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전 대통령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임명한 이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 판사는 문제 인물이자 선동가”라며 “이 판사는 나를 출두하게 했던 다른 많은 비뚤어진 판사처럼 탄핵당해야 한다”고 SNS에 적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명한 보수 성향 판사다. 하지만 메이저카지노 대통령의 판사 탄핵 주장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직접 목소리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저카지노 대통령의 판사 탄핵 요구가 실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판사 등 공직자를 탄핵하려면 미 하원의 과반수 찬성과 상원의 3분의 2 찬성이 필요하다. 상원의 공화당 의원(51명)으로는 독자 통과가 어렵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