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승률 묶이자 여기 뜬다고?…'26억' 찍은 아파트 어디길래
입력
수정
카지노 승률권 '거래 가뭄' 본격 시작
흑석·과천은 반사이익 기대감
서울 마포구, 성동구, 광진구, 동작구 등 ‘한강벨트’나 강동구와 경기 과천 등 인접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지노 승률권에서 거래는 줄겠지만, 가격은 일시적 조정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이번 주부터 ‘카지노 승률절벽’ 시작
2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카지노 승률3구와 용산구에선 24일 계약분부터 2년간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 매매만 허용된다. 세입자의 임대차 기간이 남아 있는 주택은 원칙적으로 거래가 금지된다는 뜻이다. 유주택자라면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할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소명하고, 기존 주택 처리(매매나 임대 등)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건축물대장 용도가 아파트인 약 40만가구가 이 규제를 적용받는다. 오피스텔이나 빌라(다세대·연립) 등은 제외된다.대출 규제도 한층 강화된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유주택자를 대상으로 카지노 승률3구와 용산구 내 신규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7일부터 서울 전체에 대해 1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앞으로 6개월 간 실거주 의사가 있는 ‘현금 부자’만 카지노 승률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수요층이 대폭 쪼그라드는 만큼 ‘거래 절벽’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과거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을 때도 그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에 따르면 잠삼대청에 규제가 시행되기 이전(2018년 6월~2020년5월) 4456건이던 잠실동의 카지노 승률 거래량은 규제 이후(2020년 6월~2022년 5월) 814건으로 81.7% 급감했다. 같은 기간 청담동(-61.4%)과 대치동(-60.1%), 삼성동(-31.5%) 등도 거래가 크게 줄었다.하지만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양 수석에 따르면 2018년 6월~2020년 5월에 잠실동의 카지노 승률값은 20.79% 올랐는데, 2020년 6월~2022년 5월엔 상승률이 22.51%로 더 커졌다. 대치동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이후 집값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 학군, 교통 등 입지적 강점이 탄탄한 데다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입주물량 감소 등이 맞물리며 카지노 승률권 등 핵심 입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깜짝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카드는 공급을 늘릴 방안이 여의치 않고, 추가 대출규제 수단도 마땅치 않다는 걸 정부가 자인한 꼴”이라며 “지금 집을 처분하고 카지노 승률권에 살아야 한다는 심리가 더 확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작 흑석·과천은 호가 1억 쑥
단기적으론 가격 하락 등 시장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등 선호지역 단지 집주인이 호가를 수억원 내려 급매 처분을 한 사례가 잇따랐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의 카지노 승률 매물은 지난 19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발표된 지 이틀 만에 6760건에서 6911건으로 2.2% 늘었다.수요자의 시선이 강동구 동작구 성동구 마포구 등 카지노 승률권 인접지역으로 향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이미 조짐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서반포’란 별칭을 갖고 있는 동작구 흑석동의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 집주인은 호가를 25억원에서 26억원으로 1억원 올렸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59㎡ 호가도 지난 21일 20억원에서 21억원으로 높아졌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 신축 아파트도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사실 카지노 승률과는 수요층이나 가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어 풍선효과를 온전히 누리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전세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임차인을 들이는 식의 주택 매수가 허용되지 않게 되면 전세 공급 자체가 크게 줄 수 있어서다. 임차 선호도가 높은 카지노 승률3구와 용산구의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 인근 지역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