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완성차에 메이저카지노 25% 부과...미국 해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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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과 유사한 수준입니다만, 상호메이저카지노와 품목별 메이저카지노가 단순 합산될지 아니면 합산 과정에서 메이저카지노 폭의 조정이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조금 뒤 발표를 마치고 나면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텐데요 이 과정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월요일 각료회의를 한 후에 자동차 메이저카지노를 "매우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다음 주 4월2일로 예고된 상호메이저카지노 전에 주요 품목별 메이저카지노를 먼저 발표한 것이 상호메이저카지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각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특히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물건 중에서 제일 비중이 큰 것이 자동차입니다. 작년에 총 429억달러, 약 63조원 어치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출했습니다. 전체 수출금액과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입니다. 특히 자동차 전체 수출 중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액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중이 큽니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수출 물량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월요일에 현대차그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에 210억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은 메이저카지노를 면제받을 것이라고 언급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미국 내 생산량에 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까지 메이저카지노를 빼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현재로서는 힘든 상황이고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는 것도 이제부터 시작해서 완공까지는 3~4년까지 봐야 하기 때문에 메이저카지노 면제 혜택을 실제로 보는 것은 상당히 나중의 일이 됩니다.
현대차그룹 등은 물론 우리 정부도 자동차 메이저카지노를 면제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만 아직 뾰족한 결과는 없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유럽산 자동차에 메이저카지노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에 면제 길을 많이 열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제부터 관건은 상호메이저카지노와 자동차 같은 품목 메이저카지노가 단순합산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일 텐데요. 예컨대 상호메이저카지노로 10%를 받고 자동차메이저카지노를 25%를 받으면 울산에서 생산된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에 수출될 때 35% 메이저카지노를 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는 미국 내 자동차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일부라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