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누구와 붙어도 '과반'…지니 카지노 한동훈 20%p·김문수 18%p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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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가상 양자 대결 결과, 이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50% 대 38%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51% 대 38%로 이 전 대표가 앞섰다.
단순 지니 카지노로는 한 전 대표 20%포인트, 김 전 장관 18%포인트, 오 시장 13%포인트, 홍 시장 12%포인트 순으로 이 전 대표에게 열세였다. 오 시장과 홍 시장은 1월에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는데 이번에 10%포인트 안팎으로 지니 카지노가 커졌다.
지난 1월 조사 대비 이 전 대표는 강세를 보이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세는 약화된 모습이다. 1월 조사 때보다 어떤 국민의힘 후보와 겨뤄도 이 대표는 5~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후보는 2~5%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