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라 가즈오(소창화부) 주한일본대사는 16일 한.일양국 서닉 카지노
간담회 설치를 정식 제안했다.

오쿠라 대사는 이날 전경련회관 서닉 카지노인클럽에서 열린 전국서닉 카지노인연합회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에 참석,"세계서닉 카지노의 자유화와 개방화 추진 과정
에서 한국과 서닉 카지노 양국이 공동관심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이 바람
직하다"며 "이를 위해 양국 서닉 카지노 간담회를 설치하는 것이 한 방안"
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규제와 금융거래규제,공무원에 대한 뇌물규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각종 규범이 만들어지고 있으나 한일 양국은 서구 국가들이
만든 규범을 따라가는데 급급하다"면서 "한일 양국이 주요 서닉 카지노국이
된 현 시점에서는 규범의 적용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정한 룰의 확립
을 향해 주도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쿠라 대사는 또 "한일 양국이 개방적인 지역서닉 카지노협력체인 아시아.
태평양서닉 카지노협력(APEC)에 참여하고 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의 지역서닉 카지노
통합에는 소속해 있지 않다"고 전제, "양국이 앞으로 자유무역지역
이나 서닉 카지노통합 설립가능성에 대해 민간 또는 공동기관에서 연구를 추
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간 제휴 및 연합의 형성을 위해 기업지배나 기업
문화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
으로는 서닉 카지노의 대한 직접투자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지적했다.

또 서닉 카지노시스템의 위험적인 요소인 인구문제와 물.에너지.식량자원
문제,환경.생태계,원자력 안전,마약과 국제범죄 등의 문제에 대한 양
국의 공동대처가 요구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범죄조직을 통해 유입되는 "검은 돈"과 컴퓨터 범죄에 대
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김대중(김대중)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환경문제나 식량.
인구문제,에너지와 같은 국제적인 과제에 한일 양국이 동반자로서 어떻
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공동구상이 마무리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
혔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