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카지노은 지난 11월말까지 누계 매출액이 2조3백50억원을 기록,사상 처음으로 2조원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실적은 최근의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세계 최고의 냉연 업 카지노인 아산만 업 카지노의 건설 및 가동에 따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IMF 외환 위기 속에서 1997년 준공한 동부제강의 아산만 업 카지노은 당초 8천억원을 투자키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세계 최고의 표면처리 기술을 집약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투입에서 출하까지 물류시스템을 완전 자동화해 최저생산 비용을 실현시킨 최첨단 업 카지노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총 투자금액이 1조3천억원으로 늘어났고 차입금 규모도 한때 1조1천억원을 웃돌면서 공사가 좌초될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아산만 업 카지노 건설 프로젝트가 장차 동부제강의 백년대계를 위한 투자라고 판단,과감히 추진했다. 전 임직원이 합심해 공사중단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매일 건설현장에 나와 청소까지 마다하지 않는 뼈를 깎는 각오로 공사를 진행했다. 동부제강 아산만 업 카지노은 1999년11월 업 카지노가동을 시작,2001년7월 흑자를 기록하며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원자재 대란과 철강시장의 호황까지 겹쳐 동부제강 수익성 향상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부제강은 현재 아산만 업 카지노에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4기 아연도금강판(CGL) 라인을,내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전기아연도금강판(EGL) 업 카지노을 각각 건설중이다. 물동량 처리를 확대하기 위한 부두건설 공사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한 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으로 세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냉연업 카지노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