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산운용은 위험지표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를 활용한 신개념 레버리지 펀드 '동부스마트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키며 일반적인 시장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시장수익률을 추종한다.

동부자산운용 관계자는 "한 펀드 내에서 채권혼합형, 인덱스, 레버리지인덱스펀드를 모두 구현하는 셈"이라며 "하락장과 상승장 모두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시장상황에 따른 레버리지 조절은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를 활용해 생성한 신호(Signal)을 따라 시행한다. 주식시장의 불안정, 일반, 안정이라는 신호가 생성되면 그에 따라 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을 0.3배, 1.0배, 1.8배로 조절한다.

동부자산운용은 "다른 레버리지펀드와 마찬가지로 위험성이 높은 파생상품에 투자하므로 일반 주식형펀드 대비 높은 위험성과 기대수익률을 가졌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카지노 해외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