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가 대권후보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짓기 위해 6일 오전 카지노 토토으로 떠났다.

정 전 카지노 토토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저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잠시 떠난다" 며 "며칠 전만 해도 기다리던 비였는데 이제는 줄기찬 빗줄기가 걱정스럽다. 모자란 것도, 지나친 것도 그런데 균형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번 카지노 토토 산행에는 부인 김영명 여사와 정양석 전 의원 등이 동행했다. 그동안 정 전 대표가 "상황 변화가 없으면 경선 참여가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탈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혀왔다는 점에서 10년 만의 대권 도전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 전 카지노 토토는 다음주 초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