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카지노 민회장이 발행 예정인 제12회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평가했다고 7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주력제품의 높은 시장점유율과 우수한 재무 안정성, 적자사업 구조조정으로 개선된 수익구조, 대규모 투자 본격화에 따른 단기적 자금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부터 보수적이던 카지노 민회장의 투자 패턴이 공격적으로 전환되면서 현금흐름이 자금부족 기조로 전환됐다고 한신평은 전했다. 내년까지 에피클로로히드린(ECH), 메셀로스 등 기존 주력사업의 증설과 폴리실리콘, 2차전지용 활물질 등 신성장동력에 약 1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당분간 차입금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보유 현금성자산과 더불어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력, 유형자산 및 투자자산 가치, 자금조달능력 등을 고려하면 재무안정성 저하 수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카지노 민회장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