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와이파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7일 재선에 성공하면서 내달 치러질 우리나라 카지노 토토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미국과 우리나라 대통령의 소속 정당이 반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에 유리하다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도 나온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이런 징크스에도 ‘일희일비’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정권이 끝나고 민주 정권이 시작된 1993년부터 우리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의 반대 이념의 정당에서 서로 교차하고 있다. 1992년 카지노 토토에서 당선된 김영삼 대통령은 새누리당 전신인 민주자유당 소속이었고, 같은해 미국에선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5년 뒤 1997년 김대중 새정치국민연합(현 민주통합당) 후보가 정권 교체에 성공했는데, 4년제인 미국은 이에 1년 앞서 클린턴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지만, 2000년 미 카지노 토토에서 보수당인 공화당 소속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부시 대통령도 재선에 성공, 2009년까지 임기를 채우는 사이 2002년 우리나라에선 현 민주당인 새천년민주당 소속 노무현 후보가 당선돼 2008년까지 임기를 이어가며 궤를 같이 했다.

2007년 현 새누리당인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후보(현 대통령)가 17대 대통령에 당선되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보수당 정권이 이어지는가 싶었는데, 1년 뒤 치러진 미국 카지노 토토에서 또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되며 어깃장이 놓여졌다.

이런 흐름만 고려하면 내달 카지노 토토에선 보수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차례다. 새누리당은 이날 미 카지노 토토 결과에 반색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울상인 이유다.

박근혜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달 앞서 치러진 미국 카지노 토토에서 진보적 색채의 민주당 후보가 되면서 우리나라 진보층의 심리적인 만족감이 커졌을 것”이라며 “이러면 (새누리당에) 유리하다”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미 카지노 토토에선 오바마 응원을 안 했다”며 “미 카지노 토토 결과와 우리 카지노 토토 결과가 항상 엇갈리기 때문인데 이번 카지노 토토에선 박비의 승부가 예상되니 이런 것도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