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업 카지노 인사팀장 구속…KB금융, 우리업 카지노 사태 전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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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짙은 가운데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놓인 윤종규KB업 카지노지주 회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채용비위로 불명예 사퇴한 이광구 전우리업 카지노장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환승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업 카지노권의 채용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후 실무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국민업 카지노은 작년 12월 금융감독원에 채용비리가 적발되면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국민업 카지노이 2015년 채용 청탁으로 3건의 특혜채용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윤종규 KB금융지주회장의 종손녀(친누나의 손녀)가 포함돼 있다.
채용비리에 긴밀히 얽힌 국민업 카지노 인사팀장이 구속수사를 받게 되면서 채용비위 당사자로 지목된 윤종규 회장도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윤 회장의 채용비리 혐의가 입증될 경우 사퇴의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광구 전 우리업 카지노장은 신입행원 채용비리로 지난해 11월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 국가정보원, 우리업 카지노 VIP고객 및 전·현직 임원들의 자녀와 친인척 등 16명을 특혜 채용했다는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올해 1월 검찰은 이광구 전 행장과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전직 임원 1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업 카지노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한 바 있다.
당시 서울북부지법 최종진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혐의 소명 정도 및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경과(수차례 압수수색이 이뤄졌고 관련자 진술이 확보된 점), 개인적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주거 및 가족관계 등 사정을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업 카지노할 사유나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업계는 채용비리 수사선상에 놓인 윤종규 회장이 검찰의 사정 칼 끝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시중업 카지노 관계자는 "채용비리 관련 검찰이 구속수사를 진행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업 카지노닷컴 기자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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