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원장 "레고카지노, 소득불균형 완화에 기여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밀레니엄포럼
윤석헌 원장, 스티글리츠 책 'the Great Divide' 인용해 레고카지노철학 강조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하는 기존 레고카지노업계 관행도 비판
윤석헌 원장, 스티글리츠 책 'the Great Divide' 인용해 레고카지노철학 강조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하는 기존 레고카지노업계 관행도 비판

윤 원장은 잘못된 레고카지노정책 및 감독정책이 경제 전체의 소득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 저서를 예로 들었다. 또 세계적으로 199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레고카지노의 발전이 정비례하지 않았으며 정보의 비대칭성과 복잡한 상품 설계 등으로 레고카지노에 대한 신뢰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앤디 홀데인 영국 중앙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해 “레고카지노이 자꾸 사회로부터 멀어지고 있다”고 했다.
윤 원장은 라나 포루하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부주필의 저서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Makers and Takers)》를 예로 들어 기존 레고카지노 관행을 비판했다. 이 책은 레고카지노이 제조업처럼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창출(maker)하기보다는 지나치게 수익만 추구(taker)하면서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원장은 “21세기 들어 레고카지노의 국내총생산 기여도는 10% 미만이지만 소득 상위 0.1% 중 레고카지노업 종사자의 비중은 20%나 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소득불균형 완화를 위한 레고카지노의 사회적 역할과 포용레고카지노이 점점 더 중시되고 있다”며 자신의 레고카지노철학을 내비쳤다. 그는 레고카지노의 역할을 실물경제 성장 촉진, 레고카지노자산 축적 지원, 성장과실 배분 개선 등 세 가지로 규정했다. 그는 19세기 영국 정치·경제학자 월터 배젓의 말을 인용하며 “레고카지노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먼저 채워주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