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펫] #6 "우리 아이가 좋아해서" 카지노 꽁머니 지급 빌려달라는 옆집 엄마
이사 오고 나서 떡 돌릴 때 말고는 마주친 적도 거의 없는 이웃이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빌려달라 한다면?

한 온라인 커뮤니키 고민 게시판에 "카지노 꽁머니 지급 빌려달라는 옆집 아이 엄마"라는 글이 게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0대 A씨는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키우는데 혼자 집에 두지 않으려고 무조건 가족 중 한 명이 집에 있고 나갈 일이 있을 땐 5분 거리의 이모 집에 맡기고 나간다"면서 "엄마에게 들으니 산책 나갈 때 종종 마주치는 옆집 아이가 우리집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무척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런데 아이가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세게 만지고 귀를 잡아당기며 귀찮게 해서 A씨 엄마 또한 평소 아이가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만지는 걸 탐탁지 않게 생각해 왔다는 것.

어느날 옆집 카지노 꽁머니 지급 엄마 B씨가 A씨 집 초인종을 눌렀다.
게티 이미지 뱅크
게티 이미지 뱅크
"아이가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너무 좋아해서 저희도 키우려는데 시험 삼아 며칠만 카지노 꽁머니 지급 빌려주시겠어요?"

A씨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당연히 그건 안되죠."

"옆집 살면서 그 정도도 안 되나요? 저희 아이가 이 집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워낙 좋아해서 데리고 있으면 애 정서에도 좋고 당분간 카지노 꽁머니 지급 뒤처리 안 해도 되니 며칠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으세요? 서로 겸사겸사 좋을 것 같은데."

A씨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라고 일축했다면서 "어머니가 이후 집 앞에서 B씨를 마주칠 때마다 불편해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사연에 네티즌들은 "카지노 꽁머니 지급 키우는 사람들에게 카지노 꽁머니 지급가 식구라는 존재를 모르는 듯하다", "글쓴이도 아이 빌려달라고 해라. 결혼하기 전에 아기 보는 법 좀 알아야겠다고", "아이 빌려 달라 하라는데 왠지 저 엄마 아이 빌려주고 신나게 놀러 갈 것 같다", "이웃끼리 뭐 어떠냐고 차라리 애를 빌려달라고 해라. 아이가 카지노 꽁머니 지급랑 친해지고 정서적으로 얼마나 좋겠냐고. 며칠 애 안 봐도 되고 편하지 않냐고 해봐라" 등의 일침을 가했다.

그렇다면 카지노 꽁머니 지급를 빌려달라는 요청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전빈원 금천 K 동물의료센터 내과수의사는 "카지노 꽁머니 지급는 사회화가 가능한 반려동물이라 빌려주는 개념이 아닌 가족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외국 연구진에 따르면 반려견은 어릴 때 좋은 기억뿐만 아니라 나쁜 기억도 최소 5년에서 10년까지 기억한다"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장기간 위탁을 부탁할 때에는 자주 만나던 친척이나 가족분들께 부탁하는 게 가장 낫고 자주 얼굴을 보여주고 익숙한 친구나 지인분께 부탁하는 것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피치 못할 경우 애견 호텔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체크인할 때는 반려견을 안정시켜주는 다양한 물건들(담요, 장난감, 원래 먹는 사료 및 간식)과 충분한 애정표현을 해주는 것과 체크아웃 할 때에는 반드시 미안하다는 표현과 애정표현 및 보상을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움말=수의사 전빈원 (금천 K 동물의료센터)
이미나 카지노 꽁머니 지급닷컴 기자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