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CJ ENM 인수설
온라인카지노 주가 급등, 전날 대비 30% 뛰어
온라인카지노 주가 급등, 전날 대비 30% 뛰어

11일 온라인카지노가 CJ ENM에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온라인카지노와 CJ ENM에 모두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온라인카지노는 김용화 감독이 2011년 영화 '미스터고'를 만들 당시 설립한 제작사다. 영화 제작 뿐 아니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VFX 스튜디오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영화 '몽키킹' '쿵푸요가' 등의 특수 효과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쌍천만을 기록한 '신과 함께'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투자 배급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CJ ENM의 온라인카지노 인수설과 함께 '신과 함께' 3, 4의 투자와 배급을 누가 담당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인수설과 함께 온라인카지노의 주가도 급증했다. 온라인카지노 주가는 전날 대비 1540원(29.96%) 오른 6680원까지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CJ ENM은 앞서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만든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을 인수하며 영화 제작까지 손을 뻗었다. JK필름에 이어 온라인카지노까지 인수할 경우 CJ ENM은 국내 최대 규모의 VFX 스튜디오까지 품에 안게 된다.
한편 온라인카지노 ENM 한 관계자는 "답변 공시가 나오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