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쇼크' 이어 차태현·김준호 내기 골프 논란까지…'카지노 해외' 폐지 여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2TV '해피선데이-카지노 해외'(이하 카지노 해외) 측은 15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이른바 '승리 단톡방'의 멤버였던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 및 공유 등 물의를 빚자 방송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
그러나 16일 KBS 1TV '뉴스9'를 통해 '카지노 해외'의 또 다른 출연진인 배우 차태현, 방송인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이 불거졌다. 정준영 수사 과정에서 그가 차태현, 김준호와 나눈 대화 내용도 포착됐고, 이 안에 내기 골프와 관련된 발언들이 담겼던 것이다.
해당 대화에서 카지노 해외, 김준호는 수백만원의 판돈을 건 내기 골프를 했고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 등의 말들을 주고 받았다.
모든 잘못을 인정한 두 사람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전부 하차하겠다고 밝혔지만, '카지노 해외'을 향한 폐지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카지노 해외'에는 출연자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는 사죄와 자숙, 복귀를 반복했던 사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언제까지 이를 계속할 것이냐는 시청자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카지노 해외'이 향후 방송을 재개하더라도 출연진 검증 태만에 대한 논란은 따라 붙을 꼬리표일 것으로 보인다.
라효진 카지노 해외닷컴 기자newsinfo@hankyung.com
ⓒ 카지노 해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