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휘의 한반도는 지금] '시험대' 오른 장하성·남관표·김현종…'문(文)의 카지노 정팔외교 성사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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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의 방한은 청와대가 가진 몇 안되는 ‘카드’ 중 하나다. 3차 미·북 핵협상을 이뤄내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설득해야하는데, 김정은은 현재 요지부동이다. 문 대통령이 제안한 4차 남북카지노 정팔회담에 대해선 아무런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을 통해서라도 김정은을 설득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복안이라는 얘기다. 시 주석은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는 6월께 평양을 찾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김정은은 세 차례 방중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을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일본행 ‘루트’에 평양과 서울을 추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장 대사와 최근 신설된 카지노 정팔부 중국국(局)은 앞으로 약 2개월 동안 중국 카지노 정팔당국과의 치열한 협상을 벌여야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인 장 대사를 중국에 보낼 때 그의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일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장 신임 대사는) 과거 중국에서 두 번이나 교환 교수를 했고, 최근 저서가 중국어로 출판되는 등 중국통이다”. 이번 ‘시진핑 방한 프로젝트’는 ‘학출(學出)’ 장 대사가 카지노 정팔관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카지노 정팔회의에서 첫 카지노 정팔회담을 가졌다. 당시에도 양국 카지노 정팔은 까칠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다”고 했고, 아베 총리는 한·일 청구권협정 준수를 촉구했다. 예상된 시나리오였지만, 그럼에도 두 카지노 정팔은 만났다. 이런 선례를 감안하면 6월 오사카에서 한·일 카지노 정팔이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외교적 참사나 다름없다. 게다가 카지노 정팔회담 개최 요구는 우리측에서 나왔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5,6월은 문 대통령의 ‘평화 카지노 정팔’에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북핵과 관련한 주요 이해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이 때에 우리 역할을 부각시키지 못한다면, 문(文)의 중재·촉진 카지노 정팔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장하성·남관표·김현종 ‘3인방’이 능력을 입증할 때가 왔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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