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책 읽은 秋의 독후감…"공수처 고민할 이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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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필리버스터 안 듣고 독서한 추미애

야당 필리버스터 안 듣고 책 읽은 추미애
추미애 장관은 지난 9일 온라인카지노 본회의장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당시 장관석에 앉아 이연주 변호사가 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읽었다.ADVERTISEMENT
추미애 장관은 김기현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날 때쯤인 이날 오후 11시54분께 페이스북에 "온라인카지노, 더 이상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썼다.

'내가 검찰을 떠난 온라인카지노' 밑줄 그으며 읽어
추미애 장관은 이날 읽은 '내가 검찰을 떠난 온라인카지노' 책 중에서 '검사의 직무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처지에 놓인 검사들은 "국민을 배반할 것인가, 검찰을 배반할 것인가"라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중략) 어쨌든 검사들에게 국민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지 않으나 조직을 배신하는 대가는 크다"는 부분도 인용해 올렸다.ADVERTISEMENT
이명박 정권이 '검찰 개혁'을 명분으로 대검 중수부 폐지를 결정하자 검사들이 거부하며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윤석열 총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최재경 중수부장과 함께 '반(反) 한상대 총장 노선'을 걸었다. 이때의 '검란(檢亂)'은 한상대 총장 사퇴로 마무리됐다.
조준혁 온라인카지노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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