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사회자인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12.10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카지노 꽁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사회자인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0.12.10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헌정 초유의 민주주의 파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문재인 카지노 꽁을 '문재인'으로 부르며 논란을 일으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원회의에서 "카지노 꽁 민주당 정권의 대한민국 헌정 파괴와 전체주의 독재국가 전환 시도가 점점 더 극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법사위 날치기 일방처리, 국민생활과 국가 운영에 관계되는 중요한 법률들이 일방적으로 수없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제1야당 원내대표가 언론에 공개된 당 지도부 회의에서 '카지노 꽁' 직함을 생략하고 이름만 거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더 나아가 "우리는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서 칼로서 일어선 자 칼로서 망한다는 금언을 믿고 있다"며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는 말을 믿고 있지만 집요한 이 집권 세력들의 획책으로 이러다가 대한민국이 정말 전체주의 독재국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도 아울러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 안팎에서 이제는 이 폭정을 종식하는데 많은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갖고 조직화를 계속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 앞서 '카지노 꽁 정권 폭정종식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주호영)·국민의당(이태규), 범보수 무소속 의원(홍준표ㆍ윤상현), 원외 인사(이재오·김문수·장기표 등) 등이 참석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