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진열된 꽁 머니 카지노 3 만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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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회고록 '조국의 시간'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꽁 머니 카지노 3 만.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시간'은 2019년 8월 9일 그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서술한 책이다.

조 전 장관은 '조국의 시간' 제8장 '검찰 쿠데타의 소용돌이'에서 "두 명의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윤석열은 '조국 수사'와 검찰개혁 공방이 진행되는 어느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것"이라며 "울산 사건 공소장이 그 방증"이라고 주장꽁 머니 카지노 3 만.
꽁 머니 카지노 3 만 전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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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사건의 공소장에는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총 35회 등장하며 청와대가 송철호 시장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혐의가 기술돼 있다"면서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 후보는 울산지역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청와대가 나서서 수사와 선거에 개입할 필요가 있었겠는가"라고 반문꽁 머니 카지노 3 만. 아울러 공소장을 두고는 "대통령 탄핵을 준비하는 예비문서로 읽혔다"라고 꽁 머니 카지노 3 만.

그러면서 '월선 1호 폐쇄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의 최종 목표는 언제나 청와대였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타격을 주기 위한 수사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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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장관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수사에 "착수 시점에는 '권력형 비리'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진행했을 것이라 믿는다"면서도 "압수수색 후에는 '꽁 머니 카지노 3 만펀드설이 근거 없음을 알았지만 '일수불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직의 자존심은 물론 윤 총장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어 "윤석열은 '공격자'였다. 윤 총장은 수구 보수진영의 환호와 구애를 받았고, 차츰차츰 검찰총장을 넘어 '미래 권력'으로 자신의 위치를 설정꽁 머니 카지노 3 만고 추론한다"라며 "'택군'을 넘어 '군주'가 되기로 한 것"이라고 자평꽁 머니 카지노 3 만.

이 같은 비판을 쏟아낸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SNS에 "전종원 화백 작품"이라며 일러스트 하나를 공유꽁 머니 카지노 3 만.

조 전 장관이 공유한 일러스트에는 '검찰총장 때부터 모두 알던 비밀, 양복 속의 꽁 머니 카지노 3 만 2번'이라는 글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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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속 윤 전 총장은 양복 재킷과 검찰청 출입증을 각각 양손에 들고 있으며, 재킷을 벗은 상의에는 '국민의힘 2'가 적혀 있다. 윤 전 총장 뒤로는 '쳇! 들켰네'라는 대화 상자가 놓여있다.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윤 전 총장은 '조국의 시간'과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조국 수사에서 검찰 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던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강한 어조로 그의 주장을 비판꽁 머니 카지노 3 만.

한 검사장은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나 내가 그들을 꽁 머니 카지노 3 만 착각하는 거 같은데, 검사가 권력자 입맛에 맞춰 반대파 공격하고 권력자 봐주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라며 "나는 반대편 정치인, 대기업 사건에서 그들이 내게 보낸 환호와 찬사를 기억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이었던 적이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말하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란 건 ‘검찰이 무조건 자기들 편들어주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면서 "‘이성윤 검찰’이 검찰 정치적 중립의 모범답안이겠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꽁 머니 카지노 3 만.
꽁 머니 카지노 3 만 검사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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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앞장설 때 한나라당 차떼기 대선자금을 수사했고, 이 정권 출범 직후에도 전병헌 청와대 수석을 수사꽁 머니 카지노 3 만. 유불리나 네 편 내 편 가르지 않았다"면서 "검찰에는 출세하려 권력 편든 검사들도 있지만, 법 집행을 위해 권력에 맞선 검사들이 있다"고 강조꽁 머니 카지노 3 만.

한 검사장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조 전 장관은 이 책으로 당장 (거짓말을 계속한다는) 비웃음을 살 순 있어도, 나중엔 그런 분위기가 없어지고 책만 남아서 '진실 행세'를 할 것이다"라며 "상식 있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그런 잘못을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꽁 머니 카지노 3 만"며 최근 인터뷰에 응하는 이유를 전꽁 머니 카지노 3 만.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