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Y홀딩스와 카지노리거미디어홀딩스 사이의 합병기일은 올해 12월28일로 결정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간의 합병 이후 카지노리거 자회사들의 지위가 TY홀딩스의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변경된다”며 “스튜디오S를 비롯한 카지노리거자회사들은 카지노리거가 지분 100%를 유지·확보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지노리거는 작년 스튜디오S에 운영자금 목적으로 200억원을 출자했지만, 여전히 자기자본이 작년 말 기준 276억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 JTBC스튜디오 등에 비해 자금력에서 열위인 상태다.
박 연구원은 “지주사 합병을 계기로 내년 스튜디오S의 기업공개(IPO) 또는 스튜디오S와 카지노리거콘텐츠허브 사이의 합병 등 제작사의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카지노리거의 스튜디오S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카타르월드컵 관련 수익은 카지노리거의 실적을 끌어올리게 될 전망이다. 광고 수익은 제로로 가정했지만, 중계권을 재판매해 650억원을 벌어들여 중계권비용 500억원을 내고도 150억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카지노리거우 카지노리거닷컴 기자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