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한국인 '방역행정' 실력 과시 vs 이낙연, 경남 찾아 '親文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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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유흥주점 직접 단속
李 前대표 "김경수 진실 믿는다"
兩李 '네거티브 공방' 과열에
黨선관위, 28일 '신사협정' 추진
李 前대표 "김경수 진실 믿는다"
兩李 '네거티브 공방' 과열에
黨선관위, 28일 '신사협정' 추진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전날 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 중인 유흥주점을 긴급 단속했다. 이 지사가 지휘한 경기도 단속팀은 안양시 한 유흥주점에서 직원 2명, 외국인 여성 접객원 2명, 손님 3명 등 총 7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 지사 측은 도정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세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예비경선 기간을 거치면서 이 전 대표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뒤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었다는 계산이다. 카지노 한국인 캠프 관계자는 “연기된 시간만큼 도정을 챙기면서 실적과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실제 경기도는 하루 10개 이상 보도자료를 내며 도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카지노 한국인도청을 찾았다. 경상남도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공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김 전 지사가 26일 수감될 예정으로 도정에 공백이 우려되는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카지노 한국인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 전 지사의 대법원(유죄 판결)에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며 “당시 문재인 후보는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없었고, 의지도 갖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의 진실을 믿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만나 뵙지 않는 것이 (김 전 지사에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연락도 하지 않았고 만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지사가 추진해온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등 정책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가 카지노 한국인으로 향한 것은 김 전 지사를 구심점으로 하는 친문 세력을 향한 구애 전략으로 해석된다. 당내 일부 친문 의원들은 당초 김 전 지사의 대법원 판결 시기를 고려해 예비경선 연기를 주장할 정도로 김 전 지사의 대권 도전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으로 친문 표심의 향배가 경선 승리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게 이 전 대표 측 판단이다. 그러나 이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만남은 이날 성사되지 않았다.

조미현/전범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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