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흥분할 대어…'제2의 테슬라' 지니 카지노 삼성도 웃는다 [실리콘밸리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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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카지노 'IPO' 공식 발표
전기트럭 SUV 생산…'테슬라 대항마'
블룸버그 "기업가치 94조 추정"
현대차(44조)의 2배 넘어…'고평가' 지적도
삼성SDI가 지니 카지노에 배터리 공급 유력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잰걸음'
전기트럭 SUV 생산…'테슬라 대항마'
블룸버그 "기업가치 94조 추정"
현대차(44조)의 2배 넘어…'고평가' 지적도
삼성SDI가 지니 카지노에 배터리 공급 유력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잰걸음'

기업가치 '94조' 추정...테슬라의 9분의 1
지니 카지노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미국 시간으론 27일 "상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경제 전문 통신사 미국 블룸버그는 이날 지니 카지노 상장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지니 카지노이 추수감사절인 11월25일 전후에 상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니 카지노의 기업가치인데요. 이 회사는 기업가치로 '800억달러'(약 94조원)를 인정 받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는 한국의 대표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44조5498억원)와 기아자동차(33조2802억원)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테슬라(7048억달러, 약 825조원)에 비해선 '9분의 1' 수준입니다. 상장 작업은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모간스탠리 등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이미 '10만대 주문'...포드 등에서도 투자 받아
지니 카지노은 2009년 미국 명문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RJ 스카린지가 창업했습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있습니다. 창업 초기 이름은 지니 카지노이 아니라 '아베라(Avera)'였는데요 현대차가 자사 중형세단 '아제라(Azera)'와 이름이 비슷하다며 상표권 침해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합의를 통해 사명을 바꿨다고 합니다.지니 카지노은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미쓰비시공장을 인수했고요. 생산능력은 연 40만대 수준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시장에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건 2018년 LA모터쇼 때입니다. 이 때 R1S와 R1T를 선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줍니다.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400마일(약 644km)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 포드도 지니 카지노 초창기때부터 투자했습니다. 자사 전기 픽업트럭 플랫폼으로 지니 카지노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포드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근 전기차,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포드의 지니 카지노 투자액은 정확하게 공개되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지니 카지노의 제2공장 증설 자금으로 아마존과 포드 등이 25억달러(약 2조9000억원)를 추가지원했다고 합니다. 지니 카지노이 창업 이후 현재까지 투자 받은 105억달러 중에 상당수는 아마존과 포드의 몫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밖에 블랙록, 피델리티, 티로프라이스 같은 유명 펀드들도 지니 카지노의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지니 카지노, 9월에 전기 트럭 출시...삼성SDI가 배터리 납품 유력
지니 카지노의 전기 픽업트럭 출시 일정은 계속 연기되고 있습니다. 원래 7월 출시 예정이었는데 한 차례 더 미뤄져서 오는 9월께 미국에서 판매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정도 미뤄졌습니다. SUV는 트럭보다 늦은 10~11월께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배달용 차량은 2022년 1만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인도할 것으로 계획돼있습니다. 가격(기본 모델 기준)은 픽업트럭이 6만9000달러(약 8070만원), SUV는 7만2000달러(약 8420만원)로 예상됩니다.
삼성SDI도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지니 카지노의 공장이 있는 일리노이주 노멀이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12일엔 딕 더빈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당, 일리노이주)이 "삼성SDI가 노멀시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현지 행정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성SDI는 "차 제조사와 협력할지, 단독으로 공장을 설립할 것인지 등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지난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미국 공장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조만간 소식이 들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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