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애보트, 델타변이 영향으로 3분기 탠 카지노 호황 지속될 것”
은 27일 미국애보트 래버러토리가 본업 실적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델타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탠 카지노 사업이 3분기에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애보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애보트는 의료기기와 탠 카지노키트 등을 판매하는 건강관리(헬스케어) 기업이다. 제약, 영양, 체외탠 카지노, 의료기기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됐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 늘어난 102억달러(약 12조원)를 기록했다. 체외탠 카지노 및 의료기기 사업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와 51% 증가한 영향이다.

체외탠 카지노사업의 매출은 전 분기에 비해 19% 감소했다.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탠 카지노키트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기기 사업 내 모든 사업부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 수준의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백신 접종과 함께 병원 활동 정상화가 시작되며 하반기 애보트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탠 카지노키트 매출도 다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지난 7월 실적 발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및 탠 카지노검사 수는 다시 급증하고 있다. 델타 변이가 확산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지난 7월 1일 확진자 수는 1만 2731명에서 이달 2일 16만 4873명으로 약 13배 증가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정부기관 및 기업에 의무 탠 카지노검사 정책을 지시했다.

김형수 연구원은 “3분기에는 본업 매출 회복 및 코로나19 탠 카지노키트 매출 성장을 확인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