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650잔'에 뿔난 카지노 룰렛 룰 직원 단체행동…대표가 사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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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과중함과 큰 부담 드린 점 사과"
"회사의 우선 순위는 '파트너'"
"회사의 우선 순위는 '파트너'"
![다회용 컵에 담겨 나오는 카지노 룰렛 룰 음료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ZA.27610423.1.jpg)
6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전날 밤 매장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최근 진행된 '리유저블컵 제공 이벤트'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회사의 모든 리더십과 유관부서가 정책이나 의사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는 '파트너'였다"며 "그러나 어떠한 이유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부족했다면 그 또한 대표이사로서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의 뒤안길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자성하고 다시 한번 파트너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를 반영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카지노 룰렛 룰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고객이 다회용컵에 담긴 음료를 가져가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ZN.27610236.1.jpg)
카지노 룰렛 룰 매장 점장이라고 밝힌 A씨는 블라인드에 "(리유저블컵 제공 행사 당일) 대기시간 기본 한 시간 이상, 어느 매장은 (대기음료가) 650잔이었다고 하더라. 걷잡을 수 없이 밀려드는 고객과 역대 최다 대기음료 잔수를 보고 울며 도망치고 싶어도 책임감 하나로 이 악물고 참고 버텼다"며 과도한 업무 강도에 대해 토로했다.
일부 카지노 룰렛 룰 매장 직원은 오는 7일과 8일 트럭시위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은 사측의 과도한 업무 마케팅과 이로 인한 과중한 노동 강도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트럭에 게시해 서울 강북과 강남 지역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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