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닉 카지노·웹툰사 새 수익원 '주목'
'특송' 디지털 아트 서닉 카지노 발행
선판매 3000개 품절 사태
넥스트월드, 싱가포르와 합작
거래 플랫폼 '에그버스' 구축
서닉 카지노 '나 혼자만…' 인기 끌자
카카오 '빈 껍데기…'도 발행 추진
'특송' 디지털 아트 서닉 카지노 발행
선판매 3000개 품절 사태
넥스트월드, 싱가포르와 합작
거래 플랫폼 '에그버스' 구축
서닉 카지노 '나 혼자만…' 인기 끌자
카카오 '빈 껍데기…'도 발행 추진

영화, 웹툰 시장에도 서닉 카지노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NEW를 비롯해 영화사 넥스트월드, ‘나 혼자만 레벨업’ 등의 웹툰을 내세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잇달아 서닉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닉 카지노가 새로운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팬들도 작품 흥행을 응원하는 동시에 자신이 산 서닉 카지노의 가치 상승을 기대하면서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영화·웹툰은 미술을 비롯한 순수예술에 비해 대중성과 접근성이 높아 서닉 카지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서닉 카지노+디지털 아트’로 투자 가치↑
영화 서닉 카지노라고 해서 영화 VOD나 티켓을 파는 건 아니다. NEW는 영화 속 캐릭터들과 자동차, 총, 비행기 등 다양한 아이템을 담은 디지털 아트를 서닉 카지노로 발행했다. 최근 서닉 카지노 시장에 유행하고 있는 ‘제너러티브 아트’ 방식을 접목했다. 제너러티브 아트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이 캐릭터와 아이템을 그때그때 자유롭게 조합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구매 전에는 어떤 작품이 나올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A가 산 작품엔 붉은 머리 캐릭터에 빨간 자동차가 그려져 있을 수 있고, B가 산 작품엔 검은 머리의 남성 캐릭터에 검은 자동차와 총이 담겨 있을 수도 있다. 운 좋게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 나오면 더 많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특송’ 서닉 카지노에선 자동차, 총, 비행기 등 아이템이 많이 들어가 있을수록 희소성이 높다.NEW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기업 아레나캐스트와 서닉 카지노 발행 및 마켓 개발·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EW 관계자는 “800여 개의 지식재산권(IP)을 서닉 카지노,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과 연계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함도’ ‘1987’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에 꾸준히 투자해 온 영화사 넥스트월드도 싱가포르 업체 JP게티와 함께 서닉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었다. 양사는 영화 캐릭터 관련 서닉 카지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에그버스’를 구축해 아이언맨, 조커 등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서닉 카지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웹툰 캐릭터와 아이템으로 서닉 카지노 발행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툰 시장에서도 서닉 카지노 열풍이 불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42억 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서닉 카지노를 발행했다. 이 서닉 카지노는 최종회 마지막 장면을 담은 메인 작품, 그 외 다른 장면을 담은 서브 작품으로 구성됐다. 선판매한 200개는 100클레이튼, 정식 판매한 100개는 500클레이튼에 거래됐다. 12일 이뤄진 정식 판매에선 1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품절됐다.이 업체는 예상외의 흥행에 힘입어 ‘빈껍데기 공작부인’의 서닉 카지노도 발행하기로 했다. 웹툰과 웹소설로 함께 만들어진 이 작품의 누적 조회 수는 1억1000만 뷰에 달한다. 서닉 카지노엔 ‘특송’처럼 제너러티브 아트 방식이 접목된다. 작품 속 캐릭터와 주인공의 주요 장신구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로, 7777개의 각기 다른 서닉 카지노를 발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선판매에 이어 23일 주요 판매가 시작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닉 카지노 발행은 팬들이 웹툰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도록 돕는 동시에 IP를 새롭게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접목해 판로를 확대하고 창작자들의 기회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