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어졌다" 바닥론…테슬라·넷플릭스 주도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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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1.89% 오른 4,515.55, 나스닥지수는 3.41% 급등한 14,239.88, 다우지수는 1.17% 상승한 35,131.86으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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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및 대차대조표 축소가 예고된 가운데,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는 “3월 회의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하는 건 내가 선호하는 조치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리를 가능한 빨리 올리기를 원하지만 금리 인상을 몇 차례 한 뒤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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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제조업 경기는 소폭 개선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시카고연방은행이 공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월 기준으로 65.2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62.3) 및 전달 확정치(64.3)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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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스위스(CS)는 “지금이 테슬라의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로는 주당 1025달러를 유지했습니다.
CS는 “테슬라는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와 혁신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10.68%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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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또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습니다.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는 겁니다. 스포티파이 주가가 하룻동안 13.39% 급등했는데,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대표적인 음모론자로 꼽혀온 스포티파이의 조 로건 팟캐스터가 “앞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한 겁니다. 스포티파이도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록스타인 닐 영은 최근 “스포티파이는 로건과 나 중에서 양자택일하라”고 촉구했고, 스포티파이는 로건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아티스트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불매 운동까지 불 붙자 스포티파이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공식 사과하면서 이번 백신 음모론 사태가 일단락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체육 가공업체인 비욘드미트 주가는 15.19%나 뛰었습니다.
바클레이즈가 매도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한 덕분입니다. 바클레이즈는 “맥도날드 KFC 등 제휴를 통한 판매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또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88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주식 원유 등과 마찬가지로 위험 자산으로 꼽히는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탔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꼽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0.23% 하락한 24.83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미 제조환경 개선…임금 상승세도 둔화 ② 로건의 사과…스포티파이 급등 ③ 대체육 시대 온다 ④ 골드만삭스는 왜 저가 매수 외치나?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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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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