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걷은 기업 세금, 안 돌려주는 카지노 사이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엉터리 카지노 사이트행정…안 내도 되는 세금 징수당한 무역업체들
카지노 사이트, 수입원가 바로잡는 과정에서 매년 수천억 더 징수
6년간 소송 제기된 환급액만 6500억
제도개선 수년간 표류
카지노 사이트, 수입원가 바로잡는 과정에서 매년 수천억 더 징수
6년간 소송 제기된 환급액만 6500억
제도개선 수년간 표류

6일 관계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수입업체 중 상당수는 카지노 사이트에 수정 수입세금계산서 발급을 요청해도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수입업체가 이 때문에 카지노 사이트을 상대로 부가세 환급 소송을 해마다 제기하고 있다. 그 규모는 2015~2020년 64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수입업체들이 수년째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는 것은 엉터리 카지노 사이트 행정 때문이다. 정부는 기업이 외국산 물품을 100원에 들여오면 100원에 대해 카지노 사이트를 매긴다. 이후 이 물품을 200원에 국내에서 판매하면 차액인 100원에 대해 10%의 부가세를 매긴다.
문제는 수입업체들이 착오나 오류로 수입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신고하는 경우다. 수정 신고나 카지노 사이트의 조사 후 수입 가격이 120원으로 높아지면 카지노 사이트은 관세를 더 물리고 가산세까지 부과한다. 하지만 국내 판매가와의 차이가 100원에서 80원으로 줄어들어 부가세도 10원에서 8원으로 낮아진다. 기업들은 당연히 돈을 돌려받아야 한다.
ADVERTISEMENT
기획재정부는 뒤늦었지만 2020년 사안의 중대성을 파악해 제도 개선에 나섰다. 고의 탈루 증거가 없으면 수정 수입세금계산서를 반드시 발급해주도록 관련 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 사이트은 지금까지도 반대하고 있으며, 이를 이유로 국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