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돈, 내 지역구 보궐 나가라"…중구난방 '카지노 꽁돈 등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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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자신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공석이 되는 경기도 시흥시을 지역구에 이 고문이 출마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시흥을 지역이 지난 대선에서 카지노 꽁돈 후보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0% 이상 격차로 압승한 곳"이라며 "이런 구상에 대해 많은 지지자께서 꽤 호응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구상을 이 고문에게 직접 전달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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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조기등판론도 나오고 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 고문이) 당연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당이 요청하는 역할을 해 주시리라고 본다"고 했다. '선대위원장이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거기까지 협의를 드리지는 않았다"면서도 "선대위원장이 되었든 아니면 다른 역할이 됐든 그것을 굳이 어디까지 할 수 있다 이렇게 선을 긋고 계시지는 않는다"고 했다. '후보로 뛰시는 건 아니냐'는 질문엔 "지금 답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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