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입에 달고 살아'…미국인들이 푹 빠진 탠 카지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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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 수출액 약 8800억원 기록
12년간 수출액 연평균 19.7% 증가
수출국도 64개국에서 114개국으로 확대
종자국산화율 50%에서 95%로 높아져
해수부 차관 "김 산업 전반 적극 육성"
12년간 수출액 연평균 19.7% 증가
수출국도 64개국에서 114개국으로 확대
종자국산화율 50%에서 95%로 높아져
해수부 차관 "김 산업 전반 적극 육성"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은 6억9000만달러(약 8814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0년 1억1000만달러에서 12년만에 6.6배가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19.7%에 달한다. 같은 기간 수출량은 9600t에서 3만t으로 3.1배 늘어났다. t당 수출 단가도 2배 이상 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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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양에서 김은 '바다의 잡초', '블랙페이퍼(Black Paper)'라 불리며 일종의 혐오 식품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김이 건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김을 밥반찬으로 활용하는 탠 카지노, 일본 등과 달리 미국 등 해외선 이를 안주나 간식으로 즐긴다. 이에 국내 업체들도 수출용 김의 염도를 낮추고 다양한 양념을 가미해 가벼운 스낵으로 제품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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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성장의 배경엔 정부 차원의 김 산업 육성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김이 수출 '효자'로 떠오르면서 정부도 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수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0년 50% 수준이었던 김 종자 국산화율은 현재 95% 수준으로 높아졌다. 김 종자 국산화로 해외에 지불하지 않게 된 로열티만 최근 10년 간 약 390억원에 달한다.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발전도 함께 이뤄진 셈이다.
2020년 12월 제정된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김산업법)'도 작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김산업법과 시행령에 김 수급 안정을 위한 양식업계 지원 방안과 김 가공업체 시설 개선, 인력 양성, 전문 연구기관 지정·운영 방안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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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김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수출하는 식품으로 세계무대에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종자개발부터 생산, 가공 등 김 산업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연간 김 수출 1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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