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가입머니 시작 전 햄버거 먹는 것도 민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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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A 씨, 카지노 가입머니 시작 전 햄버거 먹어
"뒤에 있던 관객, 기분 나쁜 표정 지었다"
네티즌들 다양한 의견 내놓으며 갑론을박
"뒤에 있던 관객, 기분 나쁜 표정 지었다"
네티즌들 다양한 의견 내놓으며 갑론을박

논란은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지노 가입머니관에서 햄버거 먹는 것도 민폐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연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카지노 가입머니를 먹으면 안 된다는 네티즌들은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 많다", "그냥 밖에서 먹고 들어오면 되지 않냐", "냄새를 떠나서 종이 포장 부시럭대는 소리 굉장히 거슬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먼저 CGV는 강한 냄새로 인해 카지노 가입머니 관람 시 다른 고객님에게 방해가 되는 품목에 한해서(족발, 순대 등) 취식 후 입장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강한 냄새로 인하여 다른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관람에 방해가 되는 품목이나, 다른 여러 영업장소 및 공연장 등과 동일하게 고객 여러분의 안전한 관람을 위하여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일부 음식물은 외부에서 취식 후 입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처럼 카지노 가입머니관 측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음식은 제외'라고 공지하지만, 실제로 단속할 방법이 없다. '냄새 나는 음식'과 '소리 나는 음식'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명확지 않기 때문이다.
카지노 가입머니가 상영되는 2시간가량의 시간 동안 중간에 냄새나 소음이 심한 음식을 섭취하는 관객을 제지하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현덕 카지노 가입머니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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