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기초카지노 해외 30만원으로 유지해도
2030년 37조, 2040년엔 73조
노인 느는데 지급액 더 올리면
관련예산 가파른 속도로 증가
전문가 "노인빈곤 개선효과 미미
소득하위 40%로 좁혀 지원해야"
기초카지노 해외 30만원으로 유지해도
2030년 37조, 2040년엔 73조
노인 느는데 지급액 더 올리면
관련예산 가파른 속도로 증가
전문가 "노인빈곤 개선효과 미미
소득하위 40%로 좁혀 지원해야"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전 한국카지노 해외학회장)이 2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제출한 ‘공적카지노 해외 재정전망과 카지노 해외개혁 논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카지노 해외 지급액이 월 40만원으로 인상되면 연간 지급 총액은 2030년 49조3000억원으로, 현행 유지(37조원) 시보다 12조3000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카지노 해외 지급 총액은 월 30만원인 경우 2040년 73조원, 2050년 120조원, 2070년 240조원, 2090년 359조원으로 불어난다. 이에 비해 월 40만원으로 인상되면 2030년 49조3000억원, 2040년 97조3000억원, 2050년 160조원, 2070년 320조원, 2090년 478조6000억원으로 더욱 가파르게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시절 공약에 따라 정부는 2024년부터 기초카지노 해외을 월 10만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기초카지노 해외이 노인 빈곤 문제를 개선하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이다.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월 30만원의 기초카지노 해외 지급은 노인빈곤율을 45.6%에서 39%로 6.6%포인트 끌어내리는 데 그쳤다. 김 교수는 “2020년 기초카지노 해외 지급을 위해 16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데 비해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빈곤선 바로 아래에 있는 계층만 빈곤선 위로 끌어올렸을 뿐 소득 재분배 효과는 사실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기초카지노 해외 인상 정책이 국민카지노 해외을 성실하게 납부할 유인을 떨어뜨리는 점도 문제로 지목된다. 기초카지노 해외 지급액이 오를수록 국민카지노 해외을 성실히 납부해 기초카지노 해외을 받지 못하는 소득 상위 30%가 역차별을 당하기 때문이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더라도 국민카지노 해외을 많이 납부할 경제적 유인은 줄어든다. 기초카지노 해외의 ‘국민카지노 해외 연계 감액’ 제도로 인해 국민카지노 해외 수급액이 46만원 이상인 경우 기초카지노 해외 수령액이 50% 깎인다.
정부는 국민카지노 해외 개편을 기초카지노 해외 월 10만원 인상과 연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시절 공약집을 통해 “국민카지노 해외 (연계) 감액 등 미세조정으로 조금이라도 기초카지노 해외을 더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대로 연계 감액을 줄이면 기초카지노 해외 지출액은 당초 전망보다 더욱 커진다.
김 교수는 “애초에 기초카지노 해외제도는 국민카지노 해외제도가 성숙할수록 지급액이 줄어들도록 설계됐는데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시스템이 무력화됐다”며 “제도 취지를 살리려면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40% 정도로 좁혀 ‘진짜’ 빈곤층만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