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꽁 머니 카지노 순익 대비 사회공헌액 1위는 농협銀

국내 5대 시중꽁 머니 카지노 가운데 지난해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가장 높은 꽁 머니 카지노은 농협꽁 머니 카지노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꽁 머니 카지노연합회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공시 실적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농협꽁 머니 카지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중은 12.2%로 5대 시중꽁 머니 카지노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6.7%) 국민(6.3%) 우리(6.2%) 하나꽁 머니 카지노(5.7%) 순이었다.

농협꽁 머니 카지노은 사회공헌금액 규모도 1911억원으로 5대 시중꽁 머니 카지노 중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1619억원) 신한(1450억원) 하나(1359억원) 우리꽁 머니 카지노(1354억원)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인 19개 꽁 머니 카지노 가운데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금액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꽁 머니 카지노(13.5%)으로 나타났다. 전북(11.2%) 광주(11.0%) 대구(10.6%) 경남꽁 머니 카지노(10.2%) 등 주로 지방꽁 머니 카지노 비율이 10%를 웃돌았다.

꽁 머니 카지노·보증기금 등 꽁 머니 카지노연합회 소속 회원기관과 꽁 머니 카지노연합회는 작년 사회공헌 사업에 모두 1조617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액은 3년 연속 1조원을 웃돌았지만, 2006년 보고서 발간 이래 가장 많았던 2019년(1조1300억원)보다 적고, 2020년(1919억원)과 비교해도 약 300억원 감소했다.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서민금융(마이크로 크레딧)에 가장 많은 4528억원이 쓰였다. 지역·공익 사업에도 4198억원이 지원됐다. 이어 학술·교육(1034억원), 메세나·체육(738억원), 환경(68억원), 글로벌(51억원) 순으로 지원 규모가 컸다.

배당성향(당기이익 대비 현금배당 비율)은 SC제일꽁 머니 카지노(65%)이 가장 높았고 우리(55%) 경남(50%) 부산(48%) 농협(47%) 부산(48%) 하나꽁 머니 카지노(45%)이 뒤를 이었다.

윤창현 의원은 "최근 2년여간 코로나19로 생활고, 자금난에 허덕인 가계와 기업이 대출에 매달리면서 꽁 머니 카지노과 금융지주의 이자 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꽁 머니 카지노들은 늘어난 이익으로 내부 임직원의 급여와 성과급만 늘리고 말로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외치고 있다"며 "공익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