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책임 미룬 서닉 카지노 "근본 원인은 배터리, 이중화 못한 건 간접 원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은택 "근본적인 서닉 카지노은 리튬배터리"
SK C&C·SK온 겨냥 발언 내놔
SK C&C·SK온 겨냥 발언 내놔

서닉 카지노는 19일 오전 11시 경기 판교 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10월15일 발생한 SK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첫머리부터 서비스 장애 원인은 데이터센터였음을 강조한 대목이다.
ADVERTISEMENT
하지만 홍 대표는 이번 서비스 장애 사태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엔 “직접적 원인을 밝히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다만 간접적 원인을 이야기한다면 (서닉 카지노가) 우선 순위상 경중 판단을 잘못했다고 본다”고 했다.서닉 카지노의 데이터 이원화가 서비스 운영 범위까지 철저히 이뤄지지 않은 것은 ‘간접적 원인’이란 얘기다.
데이터센터 운영·관리사인 SK C&C, 화재 1차서닉 카지노인 SK온의 배터리를 겨냥한 발언도 내놨다.홍 대표는 “근본적인 서닉 카지노은 리튬배터리”라고 했다.그는 "리튬배터리는 원래 화재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며 “리튬배터리를 보조전원장치로 쓰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은가 우려가 남아있다”고 배터리 문제를 강조했다. 이어 “양쪽에서 같이 협조를 해야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IT업계에선 서닉 카지노와 SK C&C간 책임공방이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양측간 현재 별 소통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홍 대표는 이날 “이번 사고의 1차적인 서닉 카지노은 SK C&C에 있기 때문에 사태에 대해 논의할 것임을 앞서 공시했다”며 “이와 관련해 SK C&C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진 않다”고 했다.
이번 서닉 카지노 서비스 장애 사태는 SK(주)C&C가 관리하는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주사인 서닉 카지노의 서버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후 서닉 카지노 계열 일부 서비스는 약 나흘 이상 장애가 지속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서닉 카지노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